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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그리고 경제

[주식경제] 서민 희소식, "중개형 ISA" 계좌 통해 돈 불리는 방법!

by 도시계획가 뽀다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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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해외 ETF 매매차익이 생겼는데..
또는
주식 배당금이 입금 됐는데.. 세금이 15.4% 라고?!
하지만 세금을 안 내거나 덜 내는 방법이 있어요!





<살펴본 순서>
# 앱테크를 통해 느낀 점
#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는 그 이름, 세금 15.4%
# 중개형 ISA 계좌란?
# 중개형 ISA 계좌 개설 방법
# 중개형 ISA 중요혜택 꼼꼼히 체크해 보기!
# 주의해서 보아야 할 점은?
# 절세효과 극대화 투자운용 방법은?

 

 

 

 

# 앱테크를 통해 느낀 점

얼마 전에 앱테크 수익 인증 포스팅을 올리면서 느낀 점이 있어요.
1000원 하다못해 100원도 허투루 쓸 수 없다는 것이죠.
https://bboda.tistory.com/13
 

앱테크 한달 반 수익 후기 및 인증 - 토스, 모니모, 케이뱅크

앱테크 정말 많이 모을 수 있을까요? 토스, 모니모, 케이뱅크를 약 한달 반 가량 한 후기를 남깁니다! 처음에는 지인 권유로 시작하다저는 사실 토스조차 모르던 사람이었습니다. 재테크에 관심

bboda.tistory.com

 

앱테크를 소소하게 볼 일이 아니더라고요

앱테크를 통해 매달 이 포스팅에서 인증했던 금액의 일부인 10,000원을 고정적으로 번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럼 1년에 12만 원의 공짜 돈을 버는 셈입니다.
이것을 3% 짜리 적금 이자로 벌고자 한다면, 네이버 적금계산기로 계산해 보니 월 75만 원을 불입해야 합니다.
1년으로 치면 900만 원을 불입해야 받을 수 있는 이자가 12만 원인 것이지요.
절대 소소하게 볼 금액이 아니죠ㅎㅎ

 

 

#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는 그 이름, 세금 15.4%

그런데,
조금 전 적금계산기로 이자를 계산할 때 이상하다 느끼셨나요?
내가 약속받은 이자는 14만 6천 원인데, 실제로 수령하는 이자는 12만 3천 원입니다.
900만 원을 불입해야 얻는 이자가 12만 원인데, 피 같은 2만 원을 세금으로 떼어가죠?

우리가 소비하는 재화들에 부가가치세가 항상 따라붙듯이,
적금도 퇴직연금도 주식 배당금도 세금 15.4%가 따라다닙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는 셈이죠.
앞서 계산한 적금에서야 10만 원 대 이자이지만
만약 더 큰 소득을 얻게 된다면 세금으로 떼어가는 이자만 해도 수십만 원, 수백만 원에 이를 겁니다.

나는 부자도 아니고, 소소하게 이자벌이나 좀 하려고 한 건데 너무하다 생각이 들지요?
이럴 때 활용하면 좋은 제도가 "중개형 ISA 계좌"입니다.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입니다.
비과세 혜택은 물론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도 이동시킬 수 있는 효자이지요.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 중개형 ISA 계좌란?

ISA는 2016년에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 금융상품입니다.

☆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국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 그간 특정계층 위주로 이루어져 온 재산형성 세제지원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 장기 투자문화를 장려하고자 도입되었습니다.

하나의 계좌에 예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고,
여기에서 발생한 이자나 배당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입니다.

 

우리가 가입해야 하는 것은 "중개형" ISA 계좌입니다.

ISA는 운용방식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되는데,
우리가 가입해야 하는 것은 2021년부터 새로이 추가된 "중개형"이지요.
☆ 신탁형 : 금융사에 매매만 신탁하고 운용은 개인이 직접 하는 것
 일임형 : 금융사에 투자를 일임하는 것
★ 중개형 : 펀드(ETF 포함), 파생결합증권(ELS 등), 리츠 외에도 국내 상장 주식의 직접 투자가 가능한 것

 

 

# 중개형 ISA 계좌 개설 방법

일반형 기준으로는 만 19세 이상인 거주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요.
만 15세 이상인 경우에는 직전 연도 근로소득이 있어야 가입 가능해요.

전체 금융권을 통틀어서 1인당 1 계좌만 개설할 수 있어요.

의무 가입기간은 3년이고, 납입한도는 연간 2천만 원이에요.
납입한도는 매년 늘어나서 5년 차에는 최대 1억 원까지 늘어납니다.

 

# 중개형 ISA 중요혜택 꼼꼼히 체크해 보기!

 

모두에게 세제혜택을 주는 건 아니에요.

서민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마련된 제도이니만큼
가입일이 속한 직전 3개년 중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잃은 건 빼고 순수익분만 세금 낸다! (=손익통산)

우리는 주식을 통해 500만 원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 200만 원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금은 손해 본 200만 원은 고려되지 않고 수익 낸 500만원에 대해서 게산되지요.
난 잃은 금액도 있는데… 조금 억울하죠? ISA 계좌에서는 다릅니다.
500만원 얻고 200만원 잃었다면 순수익분 30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매깁니다.
세금 내는 금액이 500만 원이냐 vs 300만 원이냐 인 셈이죠.
차이가 꽤 크죠?

 

순수익 200만 원(서민형, 농민형은 400만 원)까지는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현재는 예금, 적금 등에서 생기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등에는 15.4%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이것도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하여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누진세율을 적용합니다.
세금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런 분들께 절세효과를 누리게 해주는 것이 바로 ISA입니다.


하지만 3년 만기 전 중도 해지하게 되면 세금혜택 없다!

ISA 계좌는 3년이라는 의무가입기간이 있는데요,
만약 이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중도해지 하게 되면 예상했던 세금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수익을 냈다면 중도해지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해요

납입한 원금 범위에 한해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해요.
하지만 원금을 초과하여 출금하게 되면 ISA계좌가 자동해지되니 유의하세요!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이동하면 세제혜택 있어요

최대 300만 원 한도로 전환금액의 10%는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연금계좌에서 공제되는 금액에 플러스(+)하여 ISA 연금 전환액도 추가적으로 세액공제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연금계좌만 600만 원 세액공제받는다면,
ISA 연금 전환액까지 하면 총 900만 원 세액공제가 가능한 거지요.
다만, 세액공제율은 소득에 따라 다릅니다.
연간 소득이 5천5백만 원 이하(종합소득금액은 4천만 원) 면 16.5%가 적용되면,
그보다 소득이 많다면 13.2%가 적용됩니다.

 

2023년부터 국내 주식, 공모주식형 펀드 매매 차익 전액에 대해 비과세 혜택!

2023년부터는 국내 주식을 통해 얻은 이익이 연 5천만 원을 넘게 되면 금융투자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연 5천만 원 ~ 3억 이하는 22%, 3억을 초과하면 25%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에서는 2023년부터
ISA 통한 국내 주식과 공모주식형 펀드 매매 차익 전액에 대해서 비과세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반적인 직장인 지갑으로는 연간 5천만 원 이익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조금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있겠네요.

 

 

# 혜택이 많아 보이는데, 중개형 ISA 주의해서 보아야 할 점은?

 

해외주식을 살 수 없습니다.

ISA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상품으로는
국내상장주식, 국내채권, 펀드, ETF, 리츠, 상장형 주식증권, 파생결합증권/사채, ETN, RP가 있습니다.
해외 주식의 경우에는 ISA 계좌를 통해 살 수 없습니다.
대신 국내 상장 해외 ETF를 사서 이를 대체할 수 있어요.

 

연간 납입한도 2,000만 원이라는 숫자에 혹하지는 말자.

연간 납입한도 2,000만원이라는 것은 한 달로 치면 166만 원 정도 됩니다.
일반적인 직장인이 300~500만 원 정도 수준의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166만원이라는 숫자는 많게는 월급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죠.
한 달에 166만 원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겁니다.

 

수수료를 고려해서 비과세 혜택을 극대화하자

사실 일반적인 주식투자를 할 때에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다만 주식 매매가 잦은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비과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개형 보다는 신탁형 ISA가 유리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손익통산의 이면!

통상적인 주식 차익 등의 금융상품은 세금을 부여할 때 매년을 기준으로 합니다.
반면, ISA는 3년 만기가 되는 시점에 "한꺼번에" 세금정산을 합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손익통산 때 몇 백마원 수준의 수익을 올린 사람도 있겠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낸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때!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ISA 가입자가 건강보험료 피부양자인 경우, 이때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을 시
피부양자 자격을 박탈당합니다.

 

# 중개형 ISA 절세효과 극대화 투자운용 방법은?

기대수익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자!

ISA계좌의 수수료나 ISA계좌를 이용하지 않았을 때에도 상품별 비과세 혜택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ISA 절세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기대수익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닌다.
일례로, 국내 주식형 펀드는 매매 차익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기 때문에
ISA 계좌를 통한 투자는 재고해볼 만합니다.

게다가 ISA 계좌는 3년이라는 의무 가입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이 지나지 않았을 때 해지하면 15.4% 세금 부여 등 절세효과를 누릴 수 없죠.

혹은 배당금을 주는 탄탄한 기업의 주식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당금 수익률이 좋다면 ISA 세금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겠죠?ㅎㅎ

 

해외펀드는 ISA 통한 절세효과가 클 가능성이 높겠죠?

해외 펀드는 매매 시 수익이 생기면 과세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ISA 통해 투자 시 절세효과가 크겠죠?
다만, 비과세 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는 인당 3천만 원 한도에서 혜택을 주니 고려해봄직 합니다.
지금도 가입가능한지는 확인해 봐야겠네요 ㅎㅎ

 

지금까지 중개형 ISA 계좌의 혜택, 눈여겨볼 점, 투자해 볼 만한 종목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서민을 타깃으로 재산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상품인만큼

이를 활용하여 절세효과를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월급 여유가 적은 경우에는 혜택을 많이 보기 어렵겠지만요ㅠㅠ 생각보다 큰 금액이더라구요)

 

그럼 이만...

다들 부자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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